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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국내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소의 해외 신종 피부병인데, 낯선 이름이라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을까 걱정되시죠? 사람에겐 전혀 전파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소의 상태 이상 등의 문제가 있어 심각한 제 1종 가축전염병이기 때문에 사전에 확산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소를 키우시는 분들을 위해 걸렸을 때의 증상 및 아래의 행동지침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럼피스킨병이란
●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제 1종 가축전염병임.
● 고열과 함께 지름 2 ~ 5㎝의 피부 결절이 나타남.
●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지만,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가 이루어짐.
감염 증상
● 초기 증상: 41.5도 이상의 고열과 눈물, 콧물, 침 흘림 등의 증상과 우유 생산이 급격히 감소(약 -52% ~ -83%)함.
● 몸 전체를 뒤덮는 수많은 작은 괴사성 또는 궤양성의 결정이 형성되어 가죽에 영구적인 흉터가 남음 (상품으로 호라용 불가)
● 입안과 장점막 등 소화기 점막에 결절 병변이 발생하여 소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됨.
● 체중 감소: 체중이 -6.2% ~ -23.1%까지 체중 감소됨.
● 수소는 고환염으로 인한 일시적 또는 영구적 불임 발생
● 암소는 유산 등 번식 장애 관련 피해 발생됨.
행동 지침
현재 정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여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래의 '심각'단계에서의 주요 조치사항을 보시고 대응에 따라주시면 됩니다.
1. 의심축을 발견한 축산관련 종사자의 조치사항: 수의사 등 축산 관련 종사자가 럼피스킨병 의심축을 발견하는 경우에는 축주로 하여금 해당 농장의 가축, 사람, 차량, 물품, 분뇨 등의 이동을 금지하고, 시. 군 및 시. 도 가축 방역기관 등에 신고한 후 농장 내에서 대기하여야 한다.
2. 의심축 발생 신고: 축주(관리인 포함)나 수의사 등 축산관련 종사자 등은 가축에서 지름 2~5㎝ 정도의 단단한 피부 결절 등이 형성되거나 고열, 과도한 침 흘림, 림프절 종대,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병 의심증상이 있는 의심축을 발견하면 즉시 가축질명 신고 전용전화(1588-4060, 1588-9060) 또는 다음 각 호의 기관에 신고하여야 한다.
● 시. 군(읍. 면. 동 포함) 가축방역 업무 담당과
● 시. 도 및 시. 도 가축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 등)
● 농림축산검역본부(방역감시과)
● 농림축산식품부(구제방역과)
점차 전국적으로 럼피스킨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동 통제, 검사 소독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전국으로 확산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