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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10월호 '그때' 듣기

연두사랑해 2023. 12. 14. 00:05

윤종신이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0월호를 공개합니다. 2010년 3월 이후 13년 동안 계속 매달 1~3곡씩 곡이 나오고 있는데 그의 음악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10월호 '그때'는 어리숙하고 불안했기에 더욱 빛났던 그 시절을 돌아보는 곡으로 우리의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다시 불러오게 하는 애틋함, 아련함, 감사함 같은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곡입니다. 오늘 11월 29일 신곡을 발매하니 그의 담백하면서도 절절한 감정의 목소리를 듣고 싶으시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윤종신 10월호 &#39;그때&#39; — 윤종신 10월호 '그때' MV 캡쳐본

앨범 소개

'그때'는 어리숙하고 불안했기에 더욱 빛났던 그 시절을 돌아보는 곡으로, 그 시절을 떠올렸을 때 밀려드는 애틋함과 아련함, 감사함과 같은 여러가지 감정과 세월을 아우를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선명해지는 생각을 담았습니다.

이번 가사에서 윤종신은 누구나 가슴 한켠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그때를 소환하고, 그때의 우리와 지금의 우리는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묻습니다. 윤종신이 말하는 '그때'는 단지 많이 살아낸 사람의 '라떼는 말이야' 같은 나이를 방증하는 단어가 아닌 이전과 달라진 상황과 마음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리게 되는 시기이자 누군가에게 복잡하고 아연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등 무궁무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윤종신은 "수천 가지의 '그때' 중에서도 시작할 때는 분명히 사랑 이야기였는데, 다 쓰고 보니 단지 사랑 이야기만은 아니더라고요. 저라는 사람에게 나타났던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들어가 있는 것 같고요"라며 "웬만큼 살아낸 사람들의 '그때'에는 아련함이 있어요. 따지고 보면 별말이 아닌데도 그때 얘기를 나누다 보면 단숨에 무장해제가 되면서 사교의 장이 펼쳐지죠. 굳이 말은 하지 않아도 그때를 지나서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고 마음으로 응원하는 거죠"라고 전했습니다.

월간 윤종신의 모든 곡을 듣고 싶으시다면 아래 유투브에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